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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8. 18:31
Island In The Sun
Weezer | Maladroit, 2002






부산에 부모님이 같은 동네에서 산지가 벌써 15년째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친구분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 나랑 비슷한 연배의 딸을 가지신 분이 더러 계신가보다.

요즘엔 그 분들 사이에 아직 솔로인 내가 타겟이 된건지..
어머니가 이리저리 찔러보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보라고 아주 성화이시다. ㅡㅡ;
- 누구누구집네 딸이 너랑 동갑인데 가정교육도 잘되고 애도 참하다더라..
- 내가 몇 번 그 집에 놀러가서 봤는데 애가 참 착하더라..
뭐 이런 식으로.. ㅡㅡ;

그 때마다 꼭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외모는 이쁜 건 아니고 뭐 그냥 평범하긴 한데 애가 너무 착해~"
"얼굴보고 결혼하는 거냐~ 결혼하면 얼굴이고 뭐고 다 소용없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어머니 친구분도 딸한테
"걔가 얼굴이 잘 생기진 않았는데.. (블라블라)"
이렇게 얘기할꺼란 생각을 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ㅋㅋㅋ

가만..
"걔가 얼굴이 잘 생기지도 않았고.. (블라블라)"
이렇게 말하셨으면 곤란한데.. ㅡㅡ;

나만큼이나 노래 부르기 귀찮아하는 듯한 Weezer의 노래
멜로디는 경쾌한데 보컬은 전혀 그렇지 않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