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3. 01:22
서른이면
박상민 / PARK SANG MIN MAX, 2007
많은 고민들로 복잡한 머리와
수많은 기대가 나를 억누르고
터질것만 같은 답답한 마음은
서른이란 나이가.. 너무 빨리 온거야..
알고 지내는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 서른한살되던 해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작년엔 뭐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 스물아홉에서 하룻밤 자고 서른하나가 된 것 같애."
퇴근을 10시 좀 넘어서 할 때면 항상 버스가 대학생으로 붐비더라구요.
그 가운데서 가방메고 서 있으면 잠시나마 대학생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의미겠죠. 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웹서핑하다가 발견한 뮤비입니다.
박상민의 "서른이면"이란 곡이 있었나보네요.
며칠전 엘윙님이 포스팅한 것도 생각나고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그나저나 트랙백 등록이 왜 안되죠? 그레이스님은 되는 것 같은데)
노래 자체는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고, 정곡을 찌르면 싫은 느낌이 들자나요. ㅋㅋ
그나저나 뮤비의 마지막처럼 담에 노래방가게 되면 한 번 불러봐야겠어요.
얼마나 와닿을런지..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