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7. 09:21
Do What You Want
Ok Go | Oh No, 2005
여느 때와 다름없이 DMB의 아침드라마에 열중하면서 버스를 탔다.
한창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던 아침드라마에 감정이입해서 보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이쁘장한 처자가 갑자기 고개를 획~ 뒤로 돌리더니 한 번 흘겨본다.
'큭.. 내가 버스탈 때 주의깊게 보더니.. 다시 보고 싶던가? ㅋㄷㅋㄷ'
근데.. 처자 눈빛이 좀 꺼림찍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든다.
'뭔가 이상한데..'
그래서 이어폰을 잠시 귀에서 뺐지..
그 조용하고 한적했던 버스에서는..
드라마의 여쥔공이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빠가 우리 가정을 죽인거예욧!! 아빠가 다른 여자 만나서 엄마가 죽고!! 내가 이렇게 된거라구욧!!"
Oooooooops.....
+ 놀래서 DMB를 끄고 얼마 지났을까.. 앞에 있던 처자는 그제서야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을 청한다.
Sorry.. Girl.. Do what you want..
Ok Go | Oh No, 2005
여느 때와 다름없이 DMB의 아침드라마에 열중하면서 버스를 탔다.
한창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던 아침드라마에 감정이입해서 보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이쁘장한 처자가 갑자기 고개를 획~ 뒤로 돌리더니 한 번 흘겨본다.
'큭.. 내가 버스탈 때 주의깊게 보더니.. 다시 보고 싶던가? ㅋㄷㅋㄷ'
근데.. 처자 눈빛이 좀 꺼림찍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든다.
'뭔가 이상한데..'
그래서 이어폰을 잠시 귀에서 뺐지..
그 조용하고 한적했던 버스에서는..
드라마의 여쥔공이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빠가 우리 가정을 죽인거예욧!! 아빠가 다른 여자 만나서 엄마가 죽고!! 내가 이렇게 된거라구욧!!"
Oooooooops.....
+ 놀래서 DMB를 끄고 얼마 지났을까.. 앞에 있던 처자는 그제서야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을 청한다.
Sorry.. Girl.. Do what you w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