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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27. 09:30

Run 2
New Order | The Best Of New Order, 1999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남쥔공이 힘든 일이 있을 때
미친듯이 뛰면서 그 슬픔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중경삼림에도 금성무가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 비오는 날 운동장 뺑뺑이를 돈다.
확실히 답답하거나 기분이 않좋을 때 미친듯이 뛰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단.. 체력이 받쳐줄 때.. ;;;
숨이 머리 꼭대기까지 차오르는 느낌이 될 때까지 뛰다가 쥐나서 절뚝거리면 쪽팔린다.
멋있고 비장하게 멜로영화 찍다가 순식간에 몸개그로 큰웃음 주는 코미디영화 되는 거지 뭐. 풉.
얼마 못뛴 것 같은데 헐..

안양천에서 숨 헐떡거리다가 몸개그하는 녀석 보면 맘껏 웃으시다가 생각나면 119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