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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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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s Stone | Mind, Body & Soul, 2004



동생이 자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티비가 없다고 하길래 하나 구해서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무려 부산까지..
뭐.. 이불빨래랑.. 반찬등등 때문에 짐이 여간 많은게 아니라서 집까지 차몰고 다녀왔는데..
기름값이.. 헐..
예전엔 KTX 왕복 차비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이젠 비행기 왕복 차비랑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고유가 시대를 실감했던 주말이었습니다.

내려갈땐 대학교때 같은과였던 친구녀석과 함께 내려갔어요.
아는 동생은 많아서 소개팅같은 건 잘 시켜주면서 정작 본인은 연애도 한 번 못해본 넘이었는데,
오랫동안 좋아해오던 처자랑 얼마전부터 연애를 시작했거든요.
저번달인가.. 꽤 고민하길래 이제 고만 혼자서 힘들어하지말고,
이번에 고백하고 안되면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길했었는데 잘되서 좋았습니다. ㅋㅋ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그 녀석 여자친구가 마중나오는 바람에 인사도 하게 되었었네요.
반갑고 따뜻하게 질투심에 이글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인사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ㅋㅋ
그 녀석을 마지막으로 이제 친구들은 모두들 결혼하거나 아니면 커플이 되었습니다.
나이도 별로 안먹었구만.. 벌써.. 에잉..
아.. 이번에 유학가는 친구 한 넘있긴한데.. 그넘은 유학가니깐.. -_-;

뭐.. 그렇다고요.
절대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샘나..거나 그런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