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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9. 23:58
그땐 몰랐지.
영화속의 정말 끔찍히도 싫어했던 상황을 직접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일 줄은.

그 때는 일단 혼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던 첫번째 영화였단 사실에 괴로웠을 뿐(?)이었고,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던 폭발씬들을 보면서 멋지단 생각뿐이었고,
나탈리 포트만은 언제나 샤방샤방, 매력만점의 배우란 생각과,
가면 쓴 바가지머리의 목소리 좋은 아저씨의 멋드러진 대사에 심취했을 뿐이었는데,

이제 와서 다시 보니.

촛불집회 막으려고 통금시간을 8시로 하지 않을까,
핑거맨처럼 짝퉁 HID, 용역깡패, 골수보수단체들을 풀어서 칼질을 하지 않을까,
지하철,기차 폐쇄시키고 경인,경부,경원,경전,경상전라(?) 운하 만들어서 배타고 다니게 하지 않을까,
모든 언론 다 장악해서 거짓부렁이 뉴스만 하지 않을까,
나라 온통 혼란스럽게 해서 혼란을 잡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러지 않을까,
마스크 대신 촛불 몇천만개 택배로 우리나라 모든 가정집에 배달해야되지 않을까,

뭐.. 고민아닌 고민들만 하게되더라.
실제로 오늘 칼부림 일어났고.. SBS,KBS는 이미 넘어간 것 같고.. 조중동이야 말할 것도 없고..
오늘을 위해 몇달동안 대화 준비했다는게 대화가 아니라 각본이었던 것 같고..

이런 글 남겼다가 나 잡혀갈지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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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영화상에서 이어지는 장면은 아닌데.. 내용상 이어지는 것 같아서 붙였습니다.)

이 영화 독재자인 간달프 아저씨는 웃으면 밉지않기라도 하지.. 당췌.. 참..



아놔.. 정치 이런거 평생 관심없을 줄 알았는데..;;; (그러면 안되긴 하지만..)



덧.
조계사 앞에서 일어났던 피습 사건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으시군요.
하긴.. 네이버 메인에 잠간 걸리고 사라졌던 뉴스죠.
회사에서도 별 얘기 없었던 게 몰라서 없었단 생각이 드네요. ㅡㅡ;
뉴스 링크보다는.. 아고라 링크를 하나 걸어드립니다.
피해 받으신 분의 상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기사 내용이 축소되어 나와있단 생각에서요.
저도 아고라 게시물을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피습 사건이 있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니까..
한 번 읽어보세요.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