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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5. 22:02
오늘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때 자주 어울려 다니던 4명의 친구들 중 3번째죠.
그나마 남아있는 친구도 여자친구가 있으니.. 저만.. 흑..
(학교 다닐 때는 저 혼자 여자친구 사귀고 있었는데..ㅋㅋㅋ)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벌써 무신 결혼이야.. 쯔업..
만나게 되면 좀 때려줘야겠습니다. 질투나서..ㅋㅋㅋ

요즘 부쩍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 얘기 듣고 나니 진짜 허전하네요.
회사 동기나 대학 친구들.. 중고등학교 친구들 결혼 소식 듣고,
오늘처럼 허~한 느낌은 처음입니다. 허허..
특히나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부산에서 20여년을 살았지만 바람 그리 많이 분다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서울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부산 올 때마다 왠 바람이 이리 많이 부냐고 투덜거립니다.ㅋ)


올핸 왜 이리 가을을 타는건지.. 쩝..













에잉..
노래나 들을래요.ㅋㅋ
며칠전에 한강에서 술마시면서 지인이 추천해줘서 듣게된 곡입니다.
원곡은 Danielle Brisebois이 불렀구요. 전 처음에 원곡을 들었습니다.
지인은 아마존에서 음반을 구입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나라엔 수입되지도 않은 음반이고, 인터넷에 음원도 전혀 없네요. ㅡㅡ;
나중에 좀 음반 좀 빌려달라고 해야겠습니다. ㅋㅋ
아쉬운데로 Kelly Clarkson의 리메이크버젼을 들려드릴께요.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 더 간지럽고.. 빠져드는 느낌이 더 있거든요.
구하게 되면 다시 들려드릴께요.



Just Missed The Train
Kelly Clarkson | Thankful




ps. Danielle Brisebois의 원곡입니다.


Just Missed The Train
Danielle Brisebois |


Be quiet angel
Don't make a sound
Just save it for a rainy day
Oh can't you see me
I'm such a mess
Just trying hard to find my way
조용히 해
아무 소리내지마
비오는 날까지 기다려
날 볼수 없니?
난 내 길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느라
곤경에 빠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