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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31. 01:40

Holding Onto You
Jonezetta | Cruel To Be Young, 2008




이번에 부산을 다녀와서 제일 많이 들었던 소리는 다름아닌 '살 좀 쪄라'였다.
오늘도 타팀 차장님이랑 술 마시는데 살 좀 더 쪄야겠다고 그러시는 소리를 들어버렸네.
내가 봐도 요즘 턱선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고 얼굴이 폭삭 늙어보이기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작년 이맘 때 보라색 폴라티 입고 찍었던 사진을 보면 완전 두리뭉실이었는데.. 후훗.
근 두달 동안 두어번정도 알콜기운에 정신을 잃었던 것을 제외하곤 술을 입에 거의 대지도 않았고,
주말 출근에 집에서 놀 땐 한끼만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런 것 같다.
얼마전 건강검진했을 때는 1kg밖에 줄지 않았었는데.. ;;;
오히려 더 빼야된다고 생각 중인 이 마당에 더 쪄야 한다니..
흠.. 아무래도 얼굴과 상체에서 빠진 살이 하체로 간 탓이겠거니 싶다.
하체가 좀 튼실한 편이라서.. 여자분들은 저주받은 하체라고 하던데.. (-_-);
그나마 배로 안가서 다행이려나..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