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전체보기 (647)
사랑해요 (0)
들어요 (567)
마셔요 (0)
좋아요 (7)
담아요 (1)
보아요 (29)
가봐요 (11)
질러요 (7)
말해요 (14)
배워요 (9)
읽어요 (1)
즐겨요 (0)
해봐요 (1)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9. 1. 6. 00:20

True As The Night
The Vines | Melodia, 2008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서부터 하루 출근하고 계~속 푹 쉬었다.
그 기간동안 계속 9시 가까이 늦잠 자다가 갑자기 7시에 일어나려니 어디 그게 잘 되나.
눈떠보니 8시인지라.. 대충 샤워에 대충 면도하고 대충 챙겨입고 나가서 눈썹 휘날리게 뛰었다.

다행히 회사 근처로 가는 버스를 금방 탔다. 그런데.. ;;;
이 젊은 버스 기사 아저씨가 배차시간 맞추느라 그런지,
뒤에서 애타고 애타게 빨리 가달라고 부르짖는 내 마음속의 절규는 무시한채로 어찌나 여유롭게 가시던지..
게다가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턱을 괴고 짓던 그 느끼한 표정이란 -_-;

덕분에 타임 리미트 9분을 남겨두고 평소 걸음으로 15분 걸리는 거리를 달리고 달려서 7분에 끊었다. >. <
평소같으면 맘 편하게 지각이든 뭐든 갔을 텐데 요즘엔 지각체크를 엄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X팔리는 건..
9시 10분만 되면 팀에 막내가 오늘 누가 지각했는지 체크해서 전체 메일을 돌리는 것이다. -_-;
이 제도 시행한 뒤로 한 명도 지각을 안했는데,
시범케이스로 그 메일에 내 이름이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사력을 다해 뛸 수밖에 없었다. -_-;

아침에 안그래도 팅팅 부은 눈은 찬바람 맞고 더 부어서 주변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휴일이라고 너무 늦게 자지는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