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전체보기 (647)
사랑해요 (0)
들어요 (567)
마셔요 (0)
좋아요 (7)
담아요 (1)
보아요 (29)
가봐요 (11)
질러요 (7)
말해요 (14)
배워요 (9)
읽어요 (1)
즐겨요 (0)
해봐요 (1)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9. 3. 7. 17:16

Rest In Pieces
Saliva | Back Into Your System, 2002




요즘들어 야근도 잦고.. 일도 있고 그러다 보니 밤늦게 택시 탈 일이 많아지고 있다.
택시를 잡아야 하는 곳이 약간은 외진 곳이라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은데,
힘들게 택시를 잡아서 타면 그냥 맘편하고 집으로 가고 싶건만.. 흑..

어제는 광흥창역에서 택시를 잡아서 '목동이요~' 이랬는데..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
출발을 하더니 기사 아저씨가 밝은 목소리로..
'아이~ 목동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빠져나오기도 어렵구~~' 어쩌라구..;;;
'오늘은 왜일케 방향이 안맞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라구..;;;
'강남에서 대방으로 가질 않나~ 홍대갈랬더니 또 목동가야되구~' 어쩌라구..;;;
'집이 상계동인데 이러면 또 늦게 집에 갈 수 밖에 없겠네~ 아웅~' 어쩌라구..;;;

피곤해 죽겠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서 앉아있으니 짜증이 확 밀려들었지만..
최대한 웃으면서 길을 가르쳐 주겠다고 이러면서 왔다. -_-;

힘드신건 알겠는데 이왕 일하시는거 서로서로 기분 좋게 주고 받았음 좋을텐데..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