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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12. 14:21

Pots Of Gold
Mamas Gun | Routes To Riches, 2009



며칠간 너무 더웠는데 비가 오니 시원~한게 좋다.
요즘 밤마다 열이 좀 나서 일찍 잠을 못이루는데..
어젠 좀 시원하게 잘 수 있어 좋았네.

예전에 학교 후배가 직장다니면서 같은 팀에 있는 분들과 나이 차이가 좀 나서 대화도 잘 안통하고,
맨날 육아얘기, 재태크얘기 이런 얘기만 해서 지루하다고 푸념을 하길래..
나도 공감해주면서 같이 나이 많은 팀 사람들 욕했던 적이 있다.
나이가 많아도 어느 정도 공감되는 주제를 얘기해야지 뭐 그러면서.. ㅋㅋ

그런데 막상 그 나이 많은 선배들 입장이 된 것 같은 요즘. 훗.
올초에 들어온 갓 대학졸업한 여자 신입이 파트에 들어왔었는데..
가면 갈수록 말수도 적어지고 표정이 별로 안좋아보이는데..
웬지 신입이 예전 그 학교 후배와 같은 심정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좀 든다. ㅎㅎ
나야 뭐 워낙 말수가 적은 편이기도 하고.. 다들 남자들이라서 그런 것도 있공.
그래도 파트원들끼리 같이 영화도 보러 댕기고 그나마 젊게 노는 것 같긴한데. ㅎㅎ

4살만 더 어려졌음 좋겠다.
왜 4살인지는 굳이 말 안하겠음.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