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11. 01:29
[보아요]
일주일간의 와인 여행.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부러웠던..
잔잔한 미소와 함께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여행.. 여행.. 여행.. 그 생각만 했어요. ^^;;;
그리고 마일즈라는 한 사람으로부터 발견한 내 모습..
남자에게 있어 호감있는 사람에게도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소심함이란..;;;;;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었던 대사 몇 개 끄적거려봅니다.^^*
61년산은 지금이 최고라는데 안그래요?
맞아요.
벌써 늦었을지도 모르는데 왜 안따고 있는거예요?
아.. 모르겠어요. 근사한 사람이랑 멋진 자리에서 딸려고..
당신이 따는 그 날이 바로 멋진 자리가 되는거예요.
- 마일즈와 마야의 대화 中
어쨌든.. 여긴 추워지고 비도 많이 오고 있어요.
전 겨울을 좋아해요.
다음에 또 올라올 기회가 있으면 연락해요.
- 마야의 마지막(?) 메세지 中
+ 이 영화에서 스테파니역으로 산드라오가 출연하더라구요.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