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29. 23:43
[보아요]
아빠, 들어봐요,
어느 날 한 남자가 물에 빠졌대요
황소가 지나가다 말하길 '도와줄까?'
하지만 남자가 말하길 '필요 없어, 신이 날 구할 거야'
또 다른 황소가 말하길 '도와줄까?'
남자가 말하길 '필요 없어, 신이 날 구할 거야'
그러다 남자는 물에 빠져죽어 천국에 갔대요
남자가 말하길 '신이여, 왜 절 구해주지 않았나요?'
신이 말하길, '너한테 커다란 황소 두 마리나 보냈잖아, 멍청아'
맘에 들어요?
어느 날 한 남자가 물에 빠졌대요
황소가 지나가다 말하길 '도와줄까?'
하지만 남자가 말하길 '필요 없어, 신이 날 구할 거야'
또 다른 황소가 말하길 '도와줄까?'
남자가 말하길 '필요 없어, 신이 날 구할 거야'
그러다 남자는 물에 빠져죽어 천국에 갔대요
남자가 말하길 '신이여, 왜 절 구해주지 않았나요?'
신이 말하길, '너한테 커다란 황소 두 마리나 보냈잖아, 멍청아'
맘에 들어요?
내 인생의 한 순간마다 제목을 지어보고 싶어졌다.
과연 '행복'이라는 제목을 지을 수 있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아니면.. 그 순간은 언제 찾아올까?
2007. 5. 29. 00:31
負けないで(마케나이데, 지지말아요)
ZARD | OH MY LOVE, 1994
2004년 데뷔 14년만의 첫 콘서트에서..
일본어로 노래 듣는게 아무 이유없이 거부감있던 나로썬 유일하게 즐겨 들었던 JPOP.
간간히 신곡이라도 나오면 꼭 챙겨서 듣곤 했었는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그냥 아쉬움만 뒤로 하고 지나가려 했으나 그러기엔 너무 아쉽다.
집에 두고 온 구워놓은 시디 3장에 가득 들어있던 ZARD 앨범들이 너무나 아쉬워지는 하루.
이렇게 나의 어렸을 적 추억이 또 하나 사라져가는구나.
그녀의 목소리만큼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2007. 5. 27.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