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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1. 23:13

747
Kent | Isola, 1997


Silence, like a whisper
So this is all we need
속삭임같은 침묵..
그래 이게 우리가원하는거야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차가운 감촉에 화들짝 놀라면서 잠이 깨버렸다.
그 차가운 빗방울의 감촉이 너무 생생해서 하루종일 비가 왔으면.. 했는데 결국 비는 안오네.
비가 왔으면 좋았을텐데..

Kent의 1997년도에 발매된 세번째 앨범 Isola의 마지막 곡.
얘네들 곡은 듣기가 참 편해서 좋은데 어쩌다 가사를 살펴보면 살벌한 내용이 많아서 가끔씩 확 깬다.
이 곡도 대충 가사내용을 보니 나를 빨리 죽여달라는 내용같은데.. +_+
가사는 생각치 말고. 눈을 감고 조용히 감상해보자.

2007. 5. 30. 23:20
Goodbye to Romance
Lisa Loeb | Bat Head Soup : A Tribute to Ozzy, 2000



Everybody's having fun except me
I'm the lonely one
I live in shame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 하는데 왜 나는 외로워하며
부끄럽게 살고 있을까

I said goodbye to romance
Goodbye to friends, I tell you
Goodbye to all the past
꿈 같던 사랑과
친구들에게 이별을 고했어, 정말이야
과거도 모두 잊어 버렸어

I guess that we'll meet
We'll meet in the end
하지만 우린 다시 만날 거야
결국 우린 다시 만나게 되겠지






나는 모질지가 못하다.
항상 여운이 남고, 미련이 남고, 후회가 남는다.
잊는다는 것은 나에겐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나저나 이 노래..
Ozzy Osbourne의 발라드 명곡을 Lisa Loeb이 그의 헌정앨범에 수록한 커버곡.
소울메이트 OST에 수록되어 유명해졌고, 자우림도 이 노래를 불렀다.
Ozzy Osbourne의 원곡은 별 감흥이 없고, 자우림은 너무 늘어지고..
요게 제일 낫다. 자꾸 듣게 된다. 크흐흐..
2007. 5. 30. 00:36


The Bitter End
Placebo | Sleeping With Ghosts, 2003



See you at the bitter end
쓰디쓴 마지막 날에 당신을 볼 수 있기를





bitter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