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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7. 09:21
Do What You Want
Ok Go | Oh No, 2005



여느 때와 다름없이 DMB의 아침드라마에 열중하면서 버스를 탔다.
한창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던 아침드라마에 감정이입해서 보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던 이쁘장한 처자가 갑자기 고개를 획~ 뒤로 돌리더니 한 번 흘겨본다.
'큭.. 내가 버스탈 때 주의깊게 보더니.. 다시 보고 싶던가? ㅋㄷㅋㄷ'

근데.. 처자 눈빛이 좀 꺼림찍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든다.
'뭔가 이상한데..'

그래서 이어폰을 잠시 귀에서 뺐지..

그 조용하고 한적했던 버스에서는..
드라마의 여쥔공이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빠가 우리 가정을 죽인거예욧!! 아빠가 다른 여자 만나서 엄마가 죽고!! 내가 이렇게 된거라구욧!!"

Oooooooops.....





+ 놀래서 DMB를 끄고 얼마 지났을까.. 앞에 있던 처자는 그제서야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잠을 청한다.
Sorry.. Girl.. Do what you want..
2007. 10.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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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You
John Mayer | Room For Squares, 2001


쌀쌀한듯한 날에 듣는 따뜻한 노래
올 겨울.. 몸과 마음은 추워하게 되더라도..
나의 귀만은 따뜻하게 유지하리라.. (흑..ㅠㅠ)





Back to you
It always comes around
Back to you
I walk with your shodow
I'm sleeping in my bed
With your sihouette
나는 돌아서서
당신 주위에서 맴돌고 있어요
나는 뒤에서
당신의 그림자처럼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나는 잠이 들곤 하죠
당신의 모습과 함께

2007. 10. 30. 12:43
쿨한양C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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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 읽으신 분은 좀 이상한거 눈치채셨나요?
어제 이거 본 이후로 댓글보면 이 생각만 나요.
부대끼네, 교회취선. ㅋㅋㅋㅋㅋ
아 놔~ 웃겨서 넘어갑니다~ 푸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