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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8. 22. 02:06
이런 장대비 속을 걷는 것도 좋다


요즘 퇴근길에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애오게역까정..
조금 빡신 걸음으로 1시간정도 걸리니깐 5Km쯤 되려나..

저녁때는 다리 건너는 사람이 꽤 많아서 괜찮은데,
오늘같이 밤늦게 혼자 한강다리 건너고 있으면 X팔립니다. 솔직히..ㅋㅋㅋ
오늘은 친구랑 술한잔하고 11시 반쯤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돈 없어서 걸어가는 것처럼 보여져서.. 혼자 고개 푹 숙이고 갔습니다.^^;

요즘 특별히 운동을 하는게 없어서 시작했어요.
한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참 좋네요. 소화도 잘 되고..

그냥 걸을 때는 오만생각에 잠기는데요..
오늘은 회사서 못잡은 벌레 생각을 했습니다. 요넘이 참.. 속썩이네요. 에잉..
그렇게 11시 반부터 걸어서 12시 반쯤 도착해서 씻고 그러니 벌써 2시가 다 되어갑니다요.
그렇게 걸어도 술기운이 좀 남아서인지 잠이 도통 안와요.

아.. 며칠 전에 라됴에서 들었던 좋은 곡 하나 포스팅하렵니다.
Shades Apart의 Stranger By The Day라는 곡이구요.
아메리칸파이라는 영화의 OST입니다.
Shades Apart라는 그룹 정보는 별로 없네요. 밤늦게 찾기 귀찮기도 하고.. 크크..
그래서 가사만.. 이 노래는 가사가 특히 좋거든요.^^*




Stranger By The Day
Shades Apart | Eyewitness, 1999



By the time I reach your door, I can't take any more
I just happened to be in your neighborhood
I'm the one who gets surprised, I can't believe my eyes
Your alibi's no good.
너의 집 문앞에 도착했을때쯤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지.
그냥 어쩌다보니 너의 집 근처에 있게 되었어.
근데 놀란 사람은 오히려 나였지.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
너의 변명거리도 충분치가 않아.


2006. 8. 20. 00:26
언제부턴가.. 부산 내려오면 비가 오는 징크스가 생겨버렸습니다.
아마도.. 작년 9월.. 여름휴가 2박3일 받아서 부산 내려왔던 첫날부터 태풍이 몰아친 이후..
그 이후부터 생긴 것 같습니다. 대략 뷁!!!이군요.

컴터 하드 구석에 고이 간직되어 있던 우낀 사진 하나랑..
카세트테잎 들춰보다가 발견한 신나는 노래 한 곡 감상하세요.
Hanson이라는 삼형제가 북치고 장구치는 밴드인데요.
90년도 후반에 10대라고 그랬으니 지금은 20대이겠네요. 암튼..
그 당시 얘네들의 힛트곡인 Mmmbob이란 노래입니다.

언제 들어도 흥이 절로 납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소시지부부의 첫날밤'




Mmmbob
Hanson | Middle Of Nowhere, 1997


In an mmmbop they're gone
In an mmmbop they're not there
Until you lose your hair. But you don't care
밥 춤을 추는 동안 고통은 사라질 거예요
밥 춤을 추는 동안 걱정거리는 더 이상 거기에 존재하지 않아요
당신이 늙을 때까지 추는 거예요. 당신은 그런 거 상관도 안하겠지만
2006. 8. 18. 20:20
오전에 나가면 햇볕이 강해서 몰랐는데,
저녁되고 나서 인적 드문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바람소리도 쌔~앵 나고..
뭐랄까.. 을씨년스럽군요. 공포영화 분위기..

오랜만에 흘러간 옛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분위기 탓이랄까..
오후엔 그럴만한 일도 있었고..
이미 고인이 되버린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노래입니다.
언젠가부터 가요를 거의 듣지 않게 됐는데 이렇게 들으니 새삼 다른 느낌이 드네요.
내 눈물모아라는 노래도 생각나고..

내일 부산에 내려가면 집에 있는 카세트테잎들이나 들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대학교 2학년때였나.. 제 동생이 제 워크맨 몰래 들고가서 고장내놓고 배짼이후로,
카세트테잎은 찬밥신세였거든요. 좋은 곡들 꽤 많은데..
그 뭐라그러지.. 길거리표.. 맞나.. 암튼.. 1500원 주면 살 수 있었던 복사판 테잎도 많구요,
고딩때 폼 잡을 꺼라고 모으던 팝송들.. Mr. Big. Celine Dion. Suede. Metallica 등등..
라디오에서 나오던 서태지의 하여가 직접 녹음해놓은 거..
기타 등등.. 제법 쌓여 있어요.
참. 제일 아끼던 하수빈 1집도 있구나.. 크하핫~^^*



또 다른 시작
서지원 | 서지원 1집, 1994


바람속에 깨어나던 추억 추억
서글픈 마음뿐인데 쓸쓸한 마음뿐인데
미안함에 방황하던 그때 그때
여린 너의 가슴 가득한 그 상처 때문에




+ 더위를 먹었는지 제가 요즘 비실비실거립니다. 건강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