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30. 00:54
Bring The Light
The Smashing Pumpkins | Zeitgeist, 2007
지난 금요일엔 머리를 깎으러 미용실을 갔드랬다.
한참을 깍고 있는데 갑자기 흘러나오던 음악이 꺼지고 '퍽' 소리가 들리면서 어둠이 찾아왔다.
머리 깍던 아가씨 당황하더니 근처 상가도 모두 불이 꺼진 걸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ㅡㅡ;;;
순식간에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거라"를 외치셨던 한석봉의 어머니가 되어버린 미용사 아가씨.
그리고 난.. 한석봉 어머니의 그 가래떡이 되어버렸다.
90년대 많은 인기를 누렸고 나 역시 즐겨들었던 Smashing Pumpkins가 다시 돌아왔다.
학교에서 칼퇴교(?)를 하고 TV 채널을 채널[V]로 맞추면 며칠에 한 번씩은 꼭 볼 수 있었던 호박들.
코건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2007. 7. 25. 17:38
Feeder | The Singles, 2006
Wish I could show you
Wish you could see through my eys
Tomorrow shines through
But I'm missing yesterday
당신을 볼 수 있길 원했어요
내 눈을 통해 당신을 보길 원했어요
내일은 빛나고 있죠
하지만 난 어제를 그리워하고 있어요
비오는 날 길가에 서있으면 차가 빨리 지나치면서 재수없게 웅덩이에 있는 물이 확 덮칠 때가 있다.
난 그런 장면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내가 당해버렸다.
드라마라면 남자가 미리 눈치채고 몸을 덮쳐서 여자쪽으로 오는 물을 다 막아줬을 텐데.
옆에 여자도 없었을 뿐더러 워낙 둔해서 막고자시고 할 것도 없이 얼굴과 윗옷에 그대로 뒤집어썼다.
검정색 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흰옷을 입고 있었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일어날 뻔 했다.
아침부터 재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오늘 하루 일진은 좋다.
잠을 깰까하고 노래를 듣고 있어도 잠이 또 쏟아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2007. 7. 24. 18:02
If You Get Scared
D'Sound | Smooth Escapes, 2004
원래 회사 지정 여름휴가는 8월 초이나 나는 바쁜 프로젝트 일정때문에 9월로 연기됐다.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 예정대로 간다면 휴가동안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연기되는 바람에 한 달간의 계획을 세울 시간을 벌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_+
주말까지 합쳐서 4박 5일정도의 일정으로 그 때 파리에 출장가있을 친구의 도움을 받으러 갈까 생각중.
이번엔 생각만 하고 있지 말고 빠릿빠릿 준비해서 꼭 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첫 해외여행.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_-b
D'Sound의 If You Get Scared.
오늘같이 우중충하고 쳐지는 날 듣기 좋네요.
D'Sound | Smooth Escapes, 2004
원래 회사 지정 여름휴가는 8월 초이나 나는 바쁜 프로젝트 일정때문에 9월로 연기됐다.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 예정대로 간다면 휴가동안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연기되는 바람에 한 달간의 계획을 세울 시간을 벌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_+
주말까지 합쳐서 4박 5일정도의 일정으로 그 때 파리에 출장가있을 친구의 도움을 받으러 갈까 생각중.
이번엔 생각만 하고 있지 말고 빠릿빠릿 준비해서 꼭 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첫 해외여행.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_-b
D'Sound의 If You Get Scared.
오늘같이 우중충하고 쳐지는 날 듣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