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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2. 19:44

Stars
Switchfoot | Nothing Is Sound, 2005




한 살을 더 먹어서 그런가 몸상태가 예전 같지가 않다.
작년말에 한 건강검진에서는 빈혈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며칠전에 배탈난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도 않고,
피부는 깨끗하지도 않는데 민감하긴 왜이리 민감한지 찬바람 조금 맞았더니 완전 뒤집어지고,
이상한 꿈에 잠도 설쳐서 다크서클..;;;

안그래도 골치아픈 업무가 생겨서 머리 아파 죽겠는데 몸상태도 이러니 만사가 다 귀찮아진다.
몇 대 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하다.

그래도..
보너스 받은 걸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쁜 쇼파 하나 질렀다. 만족스럽다. 크하핫~


2009. 1. 9. 01:37
[ ]
The Mystery
Doug Walker | Fear Together, 2008




내 자리 맞은편에는 어린.. 아니 어려보이는 여자분이 앉아계신다.
위치상으로 맞은편이라서 파티션을 두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거다.
그래서 통화소리나 혼잣말등이 잘 들린다.
그런데 요즘들어 그 분의 짜증이 극에 달해 계신다. 무섭다. ㅠㅠ

며칠 전에는 아침부터 '이새X 이럴 줄 알았어'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렸고.
그 분 옆에 계신 같은 팀인 듯한 다른 여자분께 '언니 안먹는다니깐 짜증나게 하지마요'
수시로 '짜증난다'를 연발하며 책상도 막 치고. -_-;;;
엄마하고 통화하는 데 나한테 뭐 잘해준게 있냐고 큰소리로 말하기도 하고. ;;;

오늘은 오후 2시쯤에 DMB를 틀어놓고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앞에서 막 책상을 치면서 한숨쉬고 혼잣말 중얼거리고 신경쓰이게 막 그러길래.
이번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_<)/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며 슬그머니 볼륨을 낮췄다. (.. )( ..)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내지 마세요. ㅠㅠ


2009. 1. 6. 00:20

True As The Night
The Vines | Melodia, 2008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서부터 하루 출근하고 계~속 푹 쉬었다.
그 기간동안 계속 9시 가까이 늦잠 자다가 갑자기 7시에 일어나려니 어디 그게 잘 되나.
눈떠보니 8시인지라.. 대충 샤워에 대충 면도하고 대충 챙겨입고 나가서 눈썹 휘날리게 뛰었다.

다행히 회사 근처로 가는 버스를 금방 탔다. 그런데.. ;;;
이 젊은 버스 기사 아저씨가 배차시간 맞추느라 그런지,
뒤에서 애타고 애타게 빨리 가달라고 부르짖는 내 마음속의 절규는 무시한채로 어찌나 여유롭게 가시던지..
게다가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턱을 괴고 짓던 그 느끼한 표정이란 -_-;

덕분에 타임 리미트 9분을 남겨두고 평소 걸음으로 15분 걸리는 거리를 달리고 달려서 7분에 끊었다. >. <
평소같으면 맘 편하게 지각이든 뭐든 갔을 텐데 요즘엔 지각체크를 엄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X팔리는 건..
9시 10분만 되면 팀에 막내가 오늘 누가 지각했는지 체크해서 전체 메일을 돌리는 것이다. -_-;
이 제도 시행한 뒤로 한 명도 지각을 안했는데,
시범케이스로 그 메일에 내 이름이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사력을 다해 뛸 수밖에 없었다. -_-;

아침에 안그래도 팅팅 부은 눈은 찬바람 맞고 더 부어서 주변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휴일이라고 너무 늦게 자지는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