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31. 17:26
[말해요]
[출처:지현우의기쁜우리젊은날 홈피,2007]
출근길에 듣는 FM대행진 코너들 중에서 목욜날 소설가 정이현씨가 진행하는 코너를 제일 좋아한다.
목소리가 너무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이어서 녹음해놓고 자기 전에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떤 사람일까.. 매번 궁금해 하기만 하다가.. 오늘 좀 찾아봤는데..
목소리나 얘기 하는 것을 들었을 땐 30대초반쯤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았고,
외모는 내가 느꼈던 느낌이랑 좀 비슷하달까..
코너 진행할 때 '달콤한 나의 도시'란 소설얘기가 거의 빠지지 않는데(-_-;),
30대의 독신녀에 관한 얘기라는 것.
드라마화도 되었다는 것.(최강희가 나오는..)
거기 나오는 인물 중에 나와 이름이 같은 '영수'가 있다는 것. -_-;
등등을 알게되었다.
코너 내용도 마음에 든다.
흘러간 노래 들려주면서 그 노래에 대한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코너의 포맷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기도 하다.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야 잘될진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거 있으면 시도해봐야겠다.
오늘은 '좋은 사람 좀 소개시켜줘'란 노래와 이 노래와 짝궁이라며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란 노래..
비도 잔잔히 오는 아침.. 편한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옛노래 들으니 분위기 좋았다.
그런데 그게 출근이란 사실만 빼고.
결론은..
1. 남들 대부분 다 휴가갔는데 회사 나와서 몇 명없는 연구실에 앉아있자니 고역이다.
2. 일은 도저히 손에 안잡히고 뻘짓만 하게 된다.
뭐 이런거..
2008. 7. 29. 13:37
[말해요]
위에서 뭐 좀 하라 그러면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살살 빠지다가,
결국 그 일을 막상 다른 사람이 하게 되면,(보통은 막내지)
오히려 나서서 어떻게 해라 저렇게 해라 왜 어리버리하냐 적극적으로 해라 말만 많은 인간들..
싫어.
결국 그 일을 막상 다른 사람이 하게 되면,
오히려 나서서 어떻게 해라 저렇게 해라 왜 어리버리하냐 적극적으로 해라 말만 많은 인간들..
싫어.
2008. 7. 25. 14:06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Travis | The Man Who, 1999
새로운 파트원의 환영회 겸 오늘까지 썼어야 하는 회식비를 없애기 위해 회식을 했다.
2주일정도 술을 안마시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酒'봉인 해제.
비도 오고.. 술집 분위기에.. 연애얘기도 나오고..
삼박자가 고루 갖춰지니.. 얼씨구나~ 조오타~ 지화자~
쓰디쓴 소주 한 잔이 술술~ 넘어간다~
평소보다 3배는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자제 하고 일찍 지하철을 타서 역에서 내렸으나..
밖은 왜이리 비가 처량맞게 주욱주욱. 추적추적. 오는지..
상당히 많이 걸었다. 빗속을.
오늘 일어나보니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있네. -_-;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Is it because I lied when I was seventeen?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Even when the sun is shining, I can`t avoid the lightning
왜 항상 내 위로만 비가 내리는 걸까?
17살때 한 거짓말 때문인걸까?
왜 항상 내 위로만 비가 내리는 걸까?
햇빛이 밝게 빛나고 있는데도 난 번개를 피할 수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