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전체보기 (647)
사랑해요 (0)
들어요 (567)
마셔요 (0)
좋아요 (7)
담아요 (1)
보아요 (29)
가봐요 (11)
질러요 (7)
말해요 (14)
배워요 (9)
읽어요 (1)
즐겨요 (0)
해봐요 (1)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8. 7. 23. 00:23

Tomorrow
Sean Lennon | Friendly Fire, 2006



#.
10분 남짓의 공차기 휴유증으로 오늘 하루종일 삭신이 쑤시는구나.
원래 운동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이만하면 됐다..라고 자기위안을 해보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썩 좋질 않네. ㅋ
나이키 휴먼레이스 신청해놨는데 10km는 커녕 1km도 못뛰고 쓰러지는거 아냐? ㅋ
8월말까지 몸을 좀 잘 만들어놔야할텐데. 적어도 중간에 쓰러지지는 않게. -_-;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가 밤에 잠이 안올때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된다길래,
냉장고의 남은 우유를 따랐더니 이거밖에 안된다.
어머니 표현을 빌리자면, '눈꼽짜가리만큼 남았네'





Cause I don't wanna care at all



2008. 7. 19. 2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로 32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으셨던 부모님.
결혼기념일 일주일전에 집엘 갔었는데 아버지가 뜬금없이 문자 보내는 방법을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가르쳐드렸는데.. 금방 배우실꺼란 생각은 못했고 담에 다시 알려드려야겠다..이랬죠.

얼마전에 내려갔을 때 문자 보내는걸 다시 가르쳐드릴까요?이랬더니,
그날 금방 다 배웠다고 이제 문자 잘 쓰신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머니폰에서 이걸 보여주셨어요.
결혼기념일 당일 아침에 출근하셨다가 이런 문자를 어머니게 보냈다고..ㅎㅎ
오홋 +_+; 깜짝 놀래서 막 웃었죠. ㅋㅋ 그러면서 다음 문자를 봤는데..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 어머니가 답문자를 보냈을텐데 과연 뭐라고 보냈길래 아버지가 이렇게 했을까..
디게 궁금해졌죠. ㅋㅋㅋ
그래서 물어봤더니 아무 말없이 이 문자를 보여주시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자마자 어찌나 웃었던지..ㅋㅋㅋ
어머니의 변명은..
아직 문자에 익숙치가 않아서 많이 못쓰는데 별로 할 말은 딱히 없고 그랬다.. 이거였습니다. ㅋㅋㅋ
그후로 다시는 아버지로부터의 문자가 없었다는 전설이..



2008. 7. 18. 01:04

Not Going Anywhere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2003




(하루종일 정신없이 테스트만 주구장창하다가) 마치고..
(출장지 옆 건물에 사수께서 열심히 일하시고 있던 덕에) 핫초코 얻어 마시고..
(혼자놀다갈까하다가 약속 한 번 어긋난뒤 다시 약속 잡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머리 자르고..
(역 주변을 떠돌다가 모회사 건물보고 거기서 일하는 친구 생각난 김에 불러내서) 저녁 얻어 먹고..
(술은 못마시고 약간 일찍 헤어졌는데 그냥 집에 가긴 아쉽고 그래서 눈에 띄는 극장가서) 영화 보고..
(세월아네월아~ 하염없이) 집에 왔다.

정우성 폭풍간지.
이병헌 이뭥미.
송강호 빅웃음.

세상에.. 그냥 커트에 2만원 받더니..
머리 잘라준 아가씨. 파마 한 번 해보라고 가격제시. 트리트먼트에 무슨케어에.. 뭐까지 세트로 16만원.
그만큼 투자하면 잘나 보이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가..란 사춘기적인 유치한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