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00:23
Tomorrow
Sean Lennon | Friendly Fire, 2006
#.
10분 남짓의 공차기 휴유증으로 오늘 하루종일 삭신이 쑤시는구나.
원래 운동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이만하면 됐다..라고 자기위안을 해보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 썩 좋질 않네. ㅋ
나이키 휴먼레이스 신청해놨는데 10km는 커녕 1km도 못뛰고 쓰러지는거 아냐? ㅋ
8월말까지 몸을 좀 잘 만들어놔야할텐데. 적어도 중간에 쓰러지지는 않게. -_-;
#.
누가 밤에 잠이 안올때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된다길래,
냉장고의 남은 우유를 따랐더니 이거밖에 안된다.
어머니 표현을 빌리자면, '눈꼽짜가리만큼 남았네'
Cause I don't wanna care at all
2008. 7. 19. 21:22
[말해요]
올해로 32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으셨던 부모님.
결혼기념일 일주일전에 집엘 갔었는데 아버지가 뜬금없이 문자 보내는 방법을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가르쳐드렸는데.. 금방 배우실꺼란 생각은 못했고 담에 다시 알려드려야겠다..이랬죠.
얼마전에 내려갔을 때 문자 보내는걸 다시 가르쳐드릴까요?이랬더니,
그날 금방 다 배웠다고 이제 문자 잘 쓰신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머니폰에서 이걸 보여주셨어요.
결혼기념일 당일 아침에 출근하셨다가 이런 문자를 어머니게 보냈다고..ㅎㅎ
오홋 +_+; 깜짝 놀래서 막 웃었죠. ㅋㅋ 그러면서 다음 문자를 봤는데.. ㅡㅡ;
분명 어머니가 답문자를 보냈을텐데 과연 뭐라고 보냈길래 아버지가 이렇게 했을까..
디게 궁금해졌죠. ㅋㅋㅋ
그래서 물어봤더니 아무 말없이 이 문자를 보여주시더군요.
보자마자 어찌나 웃었던지..ㅋㅋㅋ
어머니의 변명은..
아직 문자에 익숙치가 않아서 많이 못쓰는데 별로 할 말은 딱히 없고 그랬다.. 이거였습니다. ㅋㅋㅋ
그후로 다시는 아버지로부터의 문자가 없었다는 전설이..
2008. 7. 18. 01:04